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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의 사회동향] 전국 시군구 절반이 소멸위험지역

등록 2022.12.13 12:33 / 수정 2022.12.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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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부가구 만족도 높아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전국 시군구 절반 가량이 소멸위험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보면 2020년 소멸위험지역은 전국 시군구 229곳 중 102곳, 4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대도시형 지역의 35.0%가 중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중년 유출형'으로 변화했다. 특히 2000년 농촌형의 경우 33.7%가 '중년 유출형'으로, 64.2%는 '청·중년 유출형'으로 변화돼 고령화 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문제 외에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문화 인프라 조성 방안과 인구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노인독거나 노인부부 등 노인으로만 구성된 단독가구는 노인 전체 가구의 2000년 64.6%에서 2020년 70.0%로 증가했다. 7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가구보다 노인 부부가구의 삶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삶의 질, 건강, 자녀 관계 등에서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노인 부부가구의 비중은 52.9%로 가장 높았고, 자년 동거가구는 47.3%, 노인 독거가구는 42.6%로 나타났다.

이는 '스스로 만든 소득'이 전체 소득의 60.4%를 차지하는 등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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