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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겨레 편집국장, '김만배 돈거래 의혹' 책임지고 사퇴

등록 2023.01.09 15:07 / 수정 2023.0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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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겨레 류이근 편집국장이 사퇴했다. 한겨레 간부 A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 4일 만이다.

류 국장은 9일 오전 한겨레 편집국 편집위원(국장단)을 소집해 사의를 밝힌 뒤 사내메일을 통해서도 사퇴를 알렸다.

류 국장은 사내메일에서 "편집국 주요 간부의 일탈로 회사가 어렵게 쌓아왔던 신뢰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부적절한 인사를 중요 직책에 앉혔고 문제적 행동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회사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또 "한겨레는 지난 35년 숱한 위기를 겪으며 자라왔다"며 "선후배 여러분들의 힘과 노력으로 다시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 6일 편집국 간부 A씨의 '금전거래' 의혹과 관련해 "독자와 주주,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신속히 실상을 파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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