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檢, '이재명 체포안' 표결 결과 촉각…부결 가능성 염두

등록 2023.02.27 07:35 / 수정 2023.02.27 07:3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은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결을 예상하면서도 이 대표에 대한 신병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표결 결과에 따라 검찰의 대응도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은 여전히 이재명 대표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표결에서 부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장의 영장실질심사 대비보다는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의 이른바 '플랜B' 마련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6일, 대장동·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이번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대표의 신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해둘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같은 내용으로 영장을 재청구하기는 사실상 힘들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국회 결정에 불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검찰 입장에선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다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를 보강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대표는 대장동과 성남FC 의혹 말고도 백현동 옹벽 아파트와 정자동 호텔,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에도 관여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국회의 표결 이후에도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