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다녀온 이재명, 하루 만에 장외집회 참석
與 "정치 그만 내려놔야"등록: 2023.03.11 오후 14:06
수정: 2023.03.11 오후 14:09
[앵커]
그제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 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오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빈소를 다녀온 뒤 하루 만에,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하는 장외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숨진 전씨의 유서 내용을 언급하며, 이 대표를 향해,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자신이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 모씨의 빈소를 다녀온 이재명 대표는 하루만에 장외 집회에 참석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나섭니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제3자 배상안을 규탄하는 집회인데 이 대표는 직접 대정부 비판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7일)
"국가는 굴종을 하고 국민은 굴욕을 느끼고 피해자 국민들은 모욕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숨진 전 모 씨의 발인이 엄수됐는데 이 대표가 어제 빈소 방문을 위해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과 달리 정부 규탄 집회에 나가는 것을 놓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당분간은 대표가 숙연하게 있어야 한다"며 "집회에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가까운 사람들도 못 지키면서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책임지겠냐"며 숨진 전 모씨의 유서 내용을 언급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섬뜩한 느낌과 주변의 어둠의 그림자가…."
김기현 대표는 주말 동안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인데 내년 총선 실무를 총괄할 당 사무총장엔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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