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가 5년 만에 부활한 11일 간의 대규모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야외 실기동훈련 등 20여 개의 연합 훈련이 동시에 실시되는 데, 오늘부터 한반도 상공에서는 전투기 훈련이 펼쳐집니다.
구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함정의 엄호 속에 장갑차가 연막탄을 뿌리며 해변에 상륙합니다. 한미 보병들은 장갑차에서 내려 해변을 점령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8년 중단됐다가 5년 만에 부활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시작됐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실시되는 '자유의 방패'와 함께 병력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야외 실기동훈련 20여 개도 11일간 이어집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도발이 있더라도 훈련을 정상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공군은 전투기들이 36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공중 작전을 펼치는 출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공군은 2023년도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하여 오늘부터 23일까지 각급 부대별로 결전태세 확립을 위한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합니다."
F-15K와 KF-16, F-35까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이 편대를 이뤄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면, 지상에서 대기하던 다른 전투기 편대가 곧바로 이륙하는 방식으로 만 하루반나절 동안 작전을 이어가게 됩니다.
한 순간도 대한민국 영공을 비우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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