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3일 북한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도발과 관련해 안보 저해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캘리포니아행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SLCM 시험 발사가 북한 전력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잠수함 발사 미사일 능력을 시험했고 개선하고 있다"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사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2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의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