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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정상, '한국형 핵공유' 별도 명문화…한국전기념비에서 '첫 만남'

등록 2023.04.26 07:35 / 수정 2023.04.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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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이후 확장억제 관련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해 사실상 '한국형 핵공유'를 명문화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링턴 국립묘지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 뒤로 태극기를 든 의장대가 따릅니다.

6·25전쟁을 비롯한 전쟁 전사자들이 안치된 무명용사탑을 참배한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300여명과 함께한 기념 오찬에선 미군 6·25 참전용사들에게 훈장을 친수했습니다.

尹대통령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확장억제와 관련한 한미정상의 별도 성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핵우산 강화와 한국의 역할 확대로 사실상 '한국형 핵공유' 수준의 실효적 방안이 명문화할 전망입니다.

존 커비 / 美 NSC 전략소통조정관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약속을 저희가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첨단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선 수소와 반도체 등 분야에 대한 19억달러, 우리돈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했고, 미국 해리스 부통령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를 방문해 한미 우주동맹을 강조했습니다.

尹대통령
"양국 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굳건한 혈맹'을 강조하는 한미 두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백악관에서 다시 만나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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