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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세일즈 외교' 시동…美 기업 만나 6조원 투자 유치

등록 2023.04.26 07:37 / 수정 2023.04.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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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수소와 반도체 등 미국 6개 첨단기업으로 부터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는데, 첫날 넷플릭스에 이어 이틀 만에 우리 돈 5조 8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겁니다.

김충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미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깜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7년 동안 투자액의 2배에 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 접견)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테드 서렌도스 / 넷플릭스 CEO
"대통령께서 한국의 엔터 사업과 한류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도…."

넷플릭스 CEO가 윤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 장면을 봤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휴대전화로 시구 영상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 6개 첨단기업들과 만나 국내 첨단산업 생산시설을 건립 등 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약속받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해 바이오·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한미 기업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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