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해리스와 NASA 방문…"우주동맹으로 확대"
이틀만에 7조9000억 투자 유치등록: 2023.04.26 21:04
수정: 2023.04.26 21:12
[앵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리스 미 부통령과 함께 미 항공우주국, 나사를 방문했는데 여기서 한미간의 우주동맹을 강화한다는 결실도 있었습니다.
투자유치 성과도 이어졌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현지의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주비행복을 입은 조니킴 우주인 후보 등 한국계 과학자들과 악수를 나눈 윤석열 대통령이 해리스 미 부통령의 안내로 미 항공우주국, NASA 기상학자의 브리핑을 듣습니다.
거대 철제 구조물인 중력 가속기 앞에 나란히 선 한미 양국의 국가우주위원장, 尹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을 우주동맹으로 확대시키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 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특히 미국 주도의 유인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지구와 달 사이를 오가는 우주정류장 연구에 우선 합류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50년 만에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화성에서의 임무를 위한 기반을 담는 작업이 포함될 것입니다."
尹 대통령은 미국 나사를 본딴 우주항공청, KASA 설립을 추진 중인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한미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선 미 첨단기업 6개사가 한국의 수소, 반도체, 친환경 분야에 19억 달러, 2조 5000억 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양국 기업들 간의 관계가 이미 첨단 산업의 공급망과 첨단 기술의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고…."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소재기업 코닝의 투자까지 합해 방미 이틀 만에 59억 달러, 7조 90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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