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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김남국 관련' 업비트·빗썸·카카오클립 등 압수수색

등록 2023.05.16 07:36 / 수정 2023.05.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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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거래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지 하루만으로, 검찰은 김 의원의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코인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그리고 전자 지갑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 클립입니다.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지 하루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김 의원의 계좌정보와 코인 보유 현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조세 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입니다.

김 의원은 최대 60억원에 달하는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2021년 2월 LG디스플레이 주식 매도 대금 9억8000만 원으로 가상 화폐 투자를 시작한 뒤 8억 원에서 9억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어떤 코인으로 언제 얼마나 이익을 거뒀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지난해 말 김 의원의 코인 거래를 '이상거래'로 분류하고, 검찰에 통보했고,

박정훈 /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지난 11일)
"형사사건의 관련성이 있을 경우에 저희가 의심거래로 해당을 해서…"

검찰은 두차례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당했습니다.

세번째 청구 끝에 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압수한 김 의원의 계좌 정보 등을 토대로 코인을 사들인 돈의 출처와 코인 거래내역, 자금흐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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