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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설 시운전…방류 '초읽기'

등록 2023.06.12 07:32 / 수정 2023.06.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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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올여름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앞서 오늘 부터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시운전을 하는 2주 동안에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는 방출되지 않을 예정이지만, 주변국을 포함한 현지 어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2주에 걸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시운전은 방사성 물질이 없는 일반 담수를 바닷물과 섞어 내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오염수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도쿄전력은 설비들이 문제 없이 작동하는지 최종 확인하겠다는 건데, 특히 긴급 상황 시 방류를 멈추게 하는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파악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를 방류할 핵심 시설인 약 1km의 해저터널은 지난 4월 말 완공됐고 해저터널에 오염수를 희석하기 위한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은 지난 6일쯤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오염수 방류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후쿠시마 지역 등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시위자
"일본 정부는 우려들을 무시하고 방류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업 종사자들은 계속해서 반대할 것입니다.끝까지"

일본 경제산업상은 어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연일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조만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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