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어제까지 이틀간 전국에 쏟아진 비가 140mm가 넘는데요. 오늘은 남부지방 내일은 충청권 중심으로 폭우가 추가로 예고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훈 기자,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어디입니까?
[리포트]
네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비 피해가 집중된 충청권은 물론 영호남 모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저께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152.6mm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남과 대전이 322.2mm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307.4mm 전북이 264.9mm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이 비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전북에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충청과 경북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심했던 충청권의 경우 모레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비가 더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낮까지 충청과 경북, 전북의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80mm에 가까운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적은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사태 및 낙석은 물론 토사 유출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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