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미군 장병이 고의로 무단 월북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국방부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믿고 있으며,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조사하면서 군인의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미군이 자발적으로 허가 없이 국경을 넘었다"며 "현재 미 국방부가 북한 카운터파트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 중"이라고 전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사안 가운데 하나"라며 "추가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해 보고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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