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 중 월북한 주한미군의 얼굴이 공개됐다.
미국 위스콘신주 ABC방송 계열 WISN-TV는 월북한 트래비스 킹의 모친을 인터뷰하며 킹의 사진을 방송에 내보냈다.
킹은 47일동안 구금돼 있다가 추가 징계를 위해 공항에 있던 중 사라졌다.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보안구역에서 도망친 것으로 미군 당국은 보고 있다.
공항에서 탈출한 뒤 판문점 견학단에 포함되는 과정은 미스터리다.
킹은 2021년 1월에 입대했지만 계급은 여전히 이등병이다.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을 가능성이 크다.
킹은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당시 폭행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하자 인적사항을 말하는 대신 "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이라고 욕하며 순찰차를 파손했다.
킹은 이 사건과 별개로 홍대 인근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때려 기소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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