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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구명조끼 착용하는 게 맞았다…현장 판단 조사 중"

  • 등록: 2023.07.20 오후 12:45

  • 수정: 2023.07.20 오후 12:47

 20일 오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 마련된 해병대 숙영지에서 해병대 관계자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 마련된 해병대 숙영지에서 해병대 관계자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예천에서 구명조끼도 지급받지 못한 채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이 순직한 것과 관련해 해병대가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 최용선 공보과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당시 구명조끼는 하천변 수색 참가자들에게 지급이 안 됐다"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지역 수색 시 안전 매뉴얼이나 지침의 존재 여부와 그 내용에 대한 질의에는 "재난현장조치 매뉴얼이 있다"며 "내용 공개 여부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수색 및 구조활동 간 반드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안전 장구류를 착용하게 하는 등의 관련 지시사항이 오늘도 아침에 내려갔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해병 전우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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