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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은, 러 국방장관에 ICBM 직접 소개

등록 2023.07.27 21:08 / 수정 2023.07.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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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열병식 가능성


[앵커]
정전 협정일을 북한에선 자신들이 승리했다는 뜻의 '전승절'로 부릅니다. 북한도 7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고 있는데 올해는 10년 만에 중국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도 초청해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무기들을 직접 소개했다고 합니다.

오늘 밤엔 대규모 열병식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 움직임은 구민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최근 시기 조선인민군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전투기술기재들에 대하여 소개하시고…."

김정은 위원장이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전시된 무기들을 직접 소개합니다.

김 위원장 뒤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18형과 화성-17형이 보이고, 미국의 최첨단 무인공격기인 MQ-9 리퍼와 비슷하게 생긴 무기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쇼이구 장관과 군사 공조를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쇼이구 장관의 방북을 두고 무기 거래 논의가 오갔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남성욱 /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김정은이)마치 영업사원처럼 세르게이 국방상을 무기 앞에서 안내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앞으로 북한이 러시아에게 무기를 팔 수 있다'."

리홍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해 김 위원장, 그리고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기념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관하는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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