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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경축사에서 '한미일 협력'도 강조…"보편가치 파트너"

등록 2023.08.15 21:05 / 수정 2023.08.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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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극우 유튜버의 독백"


[앵커]
올해 경축사에선 한미일 공조와 한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많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일본에 있는 유엔사 후방기지의 역할을 이례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야당에선 오늘 경축사를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라는 혹평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차단을 위해 세 나라 간 정찰자산 협력과 실시간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尹 대통령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유엔군사령부에 대해선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해온 국제연대의 모범"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남침할 경우 자동개입하는 유엔사에 물자와 전력을 지원하는 후방기지가 일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尹 대통령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입니다." 

지난해 광복절 때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라고 했던 일본에 대해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표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여야 대표들과 악수로 인사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거친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극우 유튜버나 아스팔트 우파같은 독백만 있었을 뿐입니다."

또 과거사에 대해선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 '묻지마 협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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