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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8년전 그날처럼 "만세"…서대문형무소 등 곳곳 광복절 행사

등록 2023.08.15 21:06 / 수정 2023.08.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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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햇볕은 뜨거웠지만 많은 시민들이 78년 전 오늘 그랬던 것처럼 거리로 나와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재현했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

시민들이 큰 소리로 만세를 외치고,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어린이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광복절 노래도 부릅니다.

보신각에선 광복절 기념 타종식이 열렸습니다.

"3! 2! 1! 타종!"

행사엔 애국지사 고 김상권 선생과 홍파 선생의 후손 등이 참여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한상대 / 타종행사 참여 국새장인
"일제 치하에서 너무나 가혹한, 우리 민족이 시련을 당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런 정신을 기리게 되어서 아주 감격…."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더운 날씨에도 역사관 앞엔 광복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의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일제시대 수많은 독립투사가 수감됐던 감옥을 직접 돌아보며 순국선열의 헌신에 감사했습니다.

정하린 정하윤 / 서울 마포구
"우리나라 되찾으려고 독립운동을 하는 거니까…슬퍼요"

아이들은 태극문양 팔찌를 하고 공원 곳곳을 뛰어다니는 등 축제의 장이 된 광복절.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려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포상을 하며 광복절을 기념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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