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조기경보 시스템' 신설…'中 견제' 협력강화
반도체 공급망 위협 시 정보 공유등록: 2023.08.19 19:07
수정: 2023.08.19 19:09
[앵커]
경제와 관련해서도 눈에 띄는 대목이 많습니다. 이 분야 역시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며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공급망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 기술 탈취를 막는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일 정상은 '3국 조기경보 시스템'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관련 핵심 물자가 부족해져 공급망을 위협할 우려가 생기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윤석열 대통령
"해외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반도체용 희귀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제한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인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공급망강화파트너십' 등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다자 협의체에서의 주도적 역할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특정한 광물이나 배터리와 관련해 문제가 생길 경우에 이에 대해서 조기 대응하기 위해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은 미국의 '혁신기술 기동타격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회의도 개최합니다.
첨단기술의 개발을 돕고 기술의 불법적 탈취를 막기 위한 목적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한미일 간 국제공조를 통해 우리 법집행 당국의 불법단속, 기술탈취에 대한 대응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국은 또 금융 협력도 확대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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