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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수산업 위협받는 원인은 日 오염수 투기와 정부 방조"

  • 등록: 2023.08.25 10:00

  • 수정: 2023.08.25 10:05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민이 불안하고 수산업이 위협받는 원인은 일본 핵물질 오염수 해양 투기이고, 우리 정부의 방조"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 걱정과 수산업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침묵하는 모습에서 국민은 참으로 실망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를 존중하면서 국민은 무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우리 국민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가짜뉴스, 허위 선동이라고 주장하고 이에 수산업이 위협받는다며 책임을 야당, 국민에게 떠넘긴다"며 "그야말로 가짜뉴스, 허무맹랑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해양투기를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를 지금이라도 강구하길 바란다. 관련해서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도 검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수산업계에 하는 것을 검토하고, 도쿄전력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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