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쪼개기 후원·정자동 호텔 의혹도 수사중
이재명 '사법 리스크' 계속등록: 2023.09.18 21:06
수정: 2023.09.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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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영장 청구는 두번째지만 아직 수사는 좀 더 남아 있습니다. 쌍방울과 KH 그룹의 '쪼개기' 후원 의혹이 있고, 또 분당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남아 있는 수사는 어떤게 있는지 이어서 권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있던 2021년 이 대표에게 1억5000만원을 쪼개기 후원했다"면서 "이 대표도 이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도 최근 이 대표를 소환조사할 때 관련 내용을 캐물었지만 이번 구속영장엔 넣지 않았습니다.
"(쪼개기 후원) 질문이 나왔는데. 간단히 그것은 인정할 수가 없는 내용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정자동 호텔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여전히 수사 중입니다.
이 대표는 물론, 측근인 정진상 전 정책실장도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공범 배모씨는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고, 국민권익위원회엔 이 대표가 직접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내부 제보까지 접수돼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밖에 '윤석열 커피' 논란을 일으킨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도 이 대표가 최종수혜자로 지목돼 또 다시 수사 대상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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