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로 접어든 오늘 새벽 국회 가까운 여의도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랑구의 한 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지금 입원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희 기자, (네, 저는 지금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병원에서 필요한 처치는 받았을 텐데 지금 이 대표의 몸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대표는 현재 이곳 서울 녹색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으며 기력을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병상에서도 단식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가 입원한 녹색병원 측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 대표가 수액 치료 외에는 음식을 일절 섭취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오전부터 이곳 녹색병원 앞에 모였고, 지금도 일부 지지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수액만 맞고 단식은 계속한다는 입장 같은데 중랑구에 있는 병원까지 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녹색병원에 단식 치료 전문의와 시설이 갖춰져 있고, 의료진의 권유도 있었다고 입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색병원은 단식 장소인 서울 여의도에서 찻길로 20km 가량 떨어져 있는데요. '노동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지 않은 야권 인사들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참모진으로부터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을 듣고 '알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녹색병원에서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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