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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거리 곳곳 축제 분위기…13년만에 중국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등록 2023.09.22 21:32 / 수정 2023.09.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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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곳 항저우 시내 곳곳에서도 아시안게임 대한 기대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임서인 기자가 항저우 현지 분위기를 담았습니다.  

[리포트]
연꽃 모양의 주경기장 앞.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기념 사진을 찍고, 시민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서광 / 중국 광저우
"어머니를 모시고 대회를 즐기러 왔습니다. 교통도 편리하고 질서정연하게 준비를 잘한 것 같습니다."

미미안
"항저우는 매우 열정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으로 왔는데,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코로나 19로 1년 연기된 끝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인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왕국준 / 중국 항저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랍니다. 세계인들이 만족하고, 중국의 아시안게임이 잘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로등부터 버스와 지하철까지, 공식 마스코트 '천천', '충충', '롄롄'이 그려진 현수막이 붙는 등 대회 분위기가 도시 전체를 감쌌습니다.

이렇게 항저우 거리 곳곳에는 "마음이 서로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는 대회 공식 배너가 걸렸습니다.

대회 기간이 중국 중추절과 맞물리면서 항저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동안 내외국인을 합쳐 2000만 명 이상이 항저우를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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