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우리 축구대표팀이 휴식없이 바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금메달을 딸 때까지는 만족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루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 선수도 함께 발을 맞췄습니다.
현지에서 황선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그라운드에서 공을 주고받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춘 이강인은 "처음부터 합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강인
"최대한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 봐서 경기에 좋은 모습, 그리고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아요."
황선홍 감독과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강인
"저 그리고 한 팀이 한 방향, 그리고 한 목표를 보고 가고 있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대한 좋은 방법..."
모레 바레인전은 토너먼트를 대비한 마지막 점검입니다.
황선홍
"제1조합, 또 제2조합 선수풀에 대해서 3차전을 준비를 좀 해야 되고, 16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단계로…."
금메달에 걸림돌이 될만한 요소들도 하나 하나씩 제거되고 있습니다.
황선홍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는 만족이란 것은 있을 수가 없고…."
박진섭의 코너킥 고의 지연도 그런 차원에 나온 작전이었습다.
박진섭은 경고 누적으로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바레인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본선에는 누적 경고 없이 홀가분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마지막 퍼즐 이강인의 합류로 기세가 올라간 대표팀.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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