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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자유형 800m 금메달…대회 2관왕

한국 수영,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金 타이
  • 등록: 2023.09.28 21:40

  • 수정: 2023.09.28 21:42

[앵커]
한국 수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만큼 메달 행진과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선수의 자유형 800미터 경기가 끝났습니다. 항저우 현지 연결합니다.

황정민 기자! 김우민 선수가 대회 2관왕에 성공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이 조금 전 남자 자유형 8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김우민은 7분46초03, 대회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해 중국과 일본 선수들 앞에서 물살을 갈랐습니다.

김우민의 활약으로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로, 광저우 대회 금메달 4개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입니다. 이미 2관왕을 차지한 김우민은 내일 자유형 400미터도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김우민의 올시즌 400미터 기록은 아시아 랭킹 1위입니다. 이 종목, 세계선수권 선두권에서 경쟁을 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선수입니다.

김우민이 예상대로 400미터를 제패한다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던 박태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남자 접영 50미터에 출전했던 백인철은 23초29의 대회 신기록으로 한국에 4번째 금메달을 앉겼습니다.

곧이어 열릴 남자 계영 400미터 결승에는 수영 간판 황선우가 출전해 마지막 레이스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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