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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여자 농구에서 남북 대결이 있었는데 오늘은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이었습니다. 그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금전 끝난 우리 여자 대표 축구팀이 북한을 상대로 한 8강전에서 패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영일 기자, 정말 열띤 경기였죠?
[리포트]
네, 6년 만에 열린 남북전은, 후반 36분 북한 안명송의 오른발로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고 결국 북한이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의 첫 득점은 북한의 자책골이었습니다. 전반 9분 한국 김혜리의 코너킥을 북한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겁니다.
한국은 또 전반 41분, 손화연이 상대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북한 골키퍼 김은휘와 부딪혔는데, 주심이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고, 손화연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정상적인 경합으로 볼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비디오판독이 없는 만큼 주심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10명으로 북한의 공세를 막아내던 대표팀은 수적열세에 몰렸습니다.
경기 막판 골을 허용하고, 추가 시간 페널티킥까지 내줘 1-4로 경기를 패배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대표팀의 북한을 상대로한 전적은, 1승 3무 16패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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