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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野 '이동관 탄핵안' 강행 처리 시도시 철야농성

등록 2023.11.30 12:36 / 수정 2023.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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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철야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다만 이날 본회의가 열릴 경우 민주당이 안건으로 함께 올리기로 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오후 1시 30분에 최종 의총을 해서 그 방향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 소집하기 전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김진표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국회 본관 의장실 앞 복도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 발의 보고가 이뤄진 직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항의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다음달 1일에 열기로 한 만큼,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 본회의 때까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밤샘 연좌 농성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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