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3일 하마스와 휴전 협상 대신 군사작전을 통해 인질을 구출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여당인 리쿠드당 소속 각료 및 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적들과 계속 인질 석방을 논하고 있다. 군사작전으로 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전시 내각은 전투를 결정하는데 신속하고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며 "우리는 남부와 북부 두 개의 전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지역 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본격화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어제 아침 우리는 같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같은 움직임을 시작했다"며 "그것(가자 남부 작전)은 (북부의 작전과 비교해) 덜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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