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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상목 "우리 경제는 꽃샘추위, 구조개혁으로 역동경제"

등록 2023.12.05 21:36 / 수정 2023.12.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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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수장된 '尹 경제 설계자'


[앵커]
어제 경제부총리에 내정된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우리 경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국민들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새 경제사령탑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송병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차기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최상목 내정자. 우리 경제를 혹독한 겨울을 지난 꽃샘추위에 비유했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민생이 여전히 어렵고 부문 간 회복 속도의 차이로 아직 온기가 확산되지 못한 꽃샘추위 상황이라고 제 나름대로 평가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경제정책 키워드는 '역동'을 제시했습니다. 경제에 역동성이 있어야 경기가 살고, 일자리도 창출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시장과 교육, 노동분야의 구조개혁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면 경제의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한마디로 역동 경제의 구축입니다."

다만 최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설계했던 만큼 종합부동산세와 법인세 등의 부담 완화, 긴축재정 기조 등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동헌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건전재정을 확보하면서도 우리 성장 모멘텀을 찾는, 그게 이제 결국은 시장 경제와 연결되는 이런 방향의 철학을 아마 지속적으로 갈 겁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세 속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인 1.4%를 달성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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