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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보실장 이용준·국정원장 조태용 검토…'연평 영웅' 이희완 보훈 차관 발탁

등록 2023.12.06 21:10 / 수정 2023.12.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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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급한대로 방통위원장부터 발표했습니다만 다음 주 순방 이후엔 외교안보 핵심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됩니다. 조태용 안보실장이 국정원장으로 옮겨가고, 그 후임으론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외교장관 후보군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요.

오늘 인선에선 제2연평해전 영웅이 보훈차관으로 깜짝 발탁 되기도 했는데 자세한 소식은 홍연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김규현 원장 사퇴로 공석인 국정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실장의 후임엔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거론됩니다.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핵담당대사를 지낸 이 이사장은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꼽힙니다.

이용준 / 세종연구소 이사장 (지난 2020년)
"북한의 권력승계가 아주 위험한 급변사태로 치달을 가능성도 그만큼 적다고 생각이 듭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론 통상·다자외교 전문가인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검증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외교안보의 세 축인 안보실과 외교부 국정원의 수장이 한꺼번에 바뀔 수 있는 만큼 "세 직무 사이 '조화'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최종 인선은 윤 대통령의 다음주 순방 이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 차관엔 제2연평해전 당시 한쪽 다리를 잃고도 25분간 교전을 지휘해 승전 주역으로 꼽히는 이희완 해군 대령이 임명됐습니다.

이희완 / 해군 대령 (지난 2017년,당시 부정장)
"오른쪽 다리는 절단된지 몰랐어요. 어느 순간 저쪽에 보니까 군화가 떨어져 있더라고요. 저는 누운 상태에서 지휘를 하게 됐죠."

국방부 과장급 직위인 대령이 차관으로 발탁되는 이례적 인선에 대통령실은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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