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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지도체제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윤재옥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에 이어 비대위를 구성하는 단계적 전환이 비중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비대위원장으론 원희룡 장관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현 대표 사퇴로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윤재옥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중진회의와 김 대표가 취소했던 최고위를 연이어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 원내대표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이 상황을 지혜롭게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 당헌상 당대표 궐위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아 60일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대표를 뽑거나,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야 합니다.
비대위원장에는 험지출마를 공식화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거론됩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중도 확장을 하실 수 있는 분들. 인요한 위원장 같은 분도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원희룡, 한동훈 장관과) 공동으로 저는 하는 게 좋겠다..."
이들 외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수도권 출신 인사가 깜짝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당초 검토 대상에 올랐던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는 또 검찰 출신이냐는 부정적 여론과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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