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을 놓고 부산시 의사회가 비판한데 이어, 서울과 광주지역 의사회도 규탄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헬기 이송은 "특혜"라는 건데요, 의료계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짐입니다.
박재훈 기자가 부산시 의사회장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전국 의사회 최초로 규탄 성명을 낸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은 이 대표가 꼭 헬기를 탔어야 했냐고 반문합니다.
김태진 / 부산시의사회장
"골든타임이 다른 환자한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죠. 필요치 않은 부분들이 더 과도하게 사용된 부분이 있다는 거죠."
응급상황이라면 오히려 부산에서 수술을 받았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김태진 / 부산시의사회장
"영남, 부산 경남 지역의 최종적인 응급의료센터입니다. 거기서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일은 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시의사회는 어제 이 대표의 헬기 이송에 대해 "선민의식이 베어져 나온 국민 기만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도 오늘 성명을 내고 "적나라한 내로남불"이고 "부산 신공항을 믿을 수 없으니 서울 공항 이용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박명하 / 서울시의사회장
"당연히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여당의 대표라 하더라도 지적을 반드시 할 거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기도와 광주시 의사회도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지역의료를 무시한 행태라고 규탄했습니다.
김태진 / 부산시의사회장
"지역 의료진들을 믿어주셔야 됩니다. 서울보다 더 뛰어난 의료진도 더 많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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