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펀치] 김용태 "이낙연에 연판장 돌린 민주당 의원들에 측은지심"
등록: 2024.01.12 13:56
수정: 2024.01.12 14:49
강상구>
김용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새는 서울하고 포천하고 체류 시간으로 한 몇 대 몇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김용태>
지금 포천에 한 6 정도 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에 4 서울에 방송하러 오는 일 빼고는 거의 다 포천에 가 있습니다.
강상구>
어제 김재섭 위원장이 나왔어요. 나와가지고 정말 마음이 막 울리는 그런 얘기를 하고 나갔었는데 저기 포천, 가평이죠?
포천, 가평 진짜 이건 한번 바꿔봐야겠다. 내가 이게 국회의원이 되면 내가 이건 꼭 하나 바꾸겠다. 진짜 거기에 가장 큰 문제점이 뭐고 내가 왜 필요한지 한 번만 말씀을 먼저 하고 시작하죠.
김용태>
포천, 가평은 규제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까 군사 지역으로 오랫동안 그 지역에 있는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 오셨고 가평 같은 경우는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또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발전이나 어떤 성장의 공장에 들어갈 수가 없는 규제 지역이에요.
그렇게 오랫동안 해왔는데 사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포천과 가평의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어요. 특히 이번에 포천 같은 경우는 6군단 부지가 새로 나오면서 6군단이 이전하면서 그 군 유휴부지가 굉장히 넓은 부지가 있습니다.
이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그래서 이 포천과 가평이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그 방안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강상구>
제가 현안 질문을 드릴 건데 미안합니다. 첫 질문이 좀 갑갑할 수 있는데 NBS 조사 제가 여론조사를 인용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근데 딱 2개는 인용합니다. 갤럽하고 NBS는 인용을 합니다. NBS 조사에 의해서 정권 심판 50% 지원 39% 그래서 한동훈 효과도 결국은 쌍특검 거부권 앞에서는 이게 영 약발이 안 먹힌다는 게 이제 이 기사의 핵심이에요.
동의하세요. 이 기사의 취재?
김용태>
아무래도 총선이라는 것이 정권 심판이냐 정권 지원이냐 이 두 가지의 구도에서 갈린다는 게 요지인 것 같아요. 저희가 전국 특히 수도권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여야가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정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낮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심판론이 우세하다 라는 것이 기사의 요지인 것 같고요.
그 지점이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나아가야 될 목표 방향일 것 같습니다.
지금 2주 정도 취임하시면서 나름대로의 그 컨벤션 효과는 충분했다고 보여져요.
이제 나머지 앞으로 우리가 총선을 나아가면서 이 중도층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
이 많은 국민들이 국정에 대해서 실망하는 부분도 있고 처음에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을 때 그 마음과 지금 대통령을 향한 마음이 괴리감이 있단 말이에요.
이 괴리감을 어떻게 상충시켜 줄 것이냐 좁혀줄 것이냐? 그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상구>
그 괴리감을 좁히기 위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대통령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김용태>
저는 솔직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국민들이 뽑았을 때 솔직한 대통령을 원하셨을 것 같아요. 그게 무슨 말이고 하면 문재인 정권은 사실 위선적이었다라고 저는 보여져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가 처음이셨고 이렇게 입문하셨잖아요.
그러면 잘한 것은 잘했다 잘 못 한 것은 잘 못했다 솔직하게 평가받으시면 되거든요?
이것을 포장하거나 잘못한 부분을 과장하거나 포장해서 우리가 막 잘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잘 못한 부분은 솔직하게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반성하고 채워나가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국민들이 원하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이번에 여사 특검 문제도 사실 거부권을 행사하실 때 국민들이 듣고 싶었던 것은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국민들께 설명하는 과정을 듣고 싶어 하셨을 거예요.
아마 그런 과정이 있었더라면 국민들께서도 나름 또 이해하시는 측면도 있었을 거고 정치라는 것이 결국 설득의 과정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앞으로는 이러한 어떤 입을 통해서 국민을 설득하는 작업 설명하는 작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류병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제 인재 영입을 계속하고 있어요.
오늘도 아마 얘기를 하는 것 같고 또 오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갤럭시 신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었죠? 제가 알아보니까 영입이 된 것 같아요. 아까 아침에 물어봤더니 거의 한 70~80% 이상 90% 가까이 얘기를 들은 것 같고 이런 영입이라면 매우 신선한 영입일 텐데 그러면 최근에 지금 영입을 한 사람들 중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들도 있고 또 괜찮았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평가해 보면 어때요?
김용태>
저는 고동진 사장이 만약 영입이 된다면 아무래도 많은 국민들께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분이 과거에 많은 국민들께서 느끼고 있는 것이 있잖아요?
삼성에서 정말 신화를 쓰셨던 분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삼성의 성장을 이끄셨던 분이기 때문에 또 지금 나아가는 보수가 스마트함을 또 강조하고 있고 오셔서 역할을 해주신다면 저는 이런 것들이 잘 융합이 돼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몇몇 인재분들 중에서 인재 영입된 분들 중에서 구설수에 오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류병수>
아니 근데 박상수 변호사가 한동훈 위원장 팬클럽이에요?
김용태>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확인한 건 아닙니다.
이제 언론에 따르면 그렇게 확인된 것 같아요.
류병수>
팬클럽 회장이었어요?
김용태>
제가 그 언론 기사를 저도 보고 알았는데 회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팬클럽에서 활동했다라는 기사를 저도 본 것 같습니다.
김용태>
한동훈 위원장이 이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한동훈 등장 효과는 이제 끝나고 이제 실력으로 좀 치고 나가야 되는 그러니까
김용태>
2주 정도 전국을 순회하시면서 컨벤션 효과는 충분했고 그렇다면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가 뭘 내세울 거냐? 이것을 국민들께 이제 비전과 가치를 내놓으셔야 된다고 보여지고요.
저는 이번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중도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거라는 것이 현실적인 측면에서 자기 진영을 더해서 중도의 국민에게 평가를 받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선거에 이기는 거니까요. 근데 중도층의 국민들은 제가 느끼기에 세 가지에 예민하신 것 같아요. 첫 번째가 내로남불 두 번째가 권력 사유화 세 번째가 민생 무능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이 세 가지에 저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에 해당되지 않도록 정말 한동원 비대위원장께서 역할 중심을 잘 잡아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상구>
한동훈 위원장이 전국 순회를 쭉 하면서 가는 데마다 지역과의 인연 강조한 거 기억이 나고 그다음에 1992 티셔츠 입은 거 기억나고 셀카 찍은 사진 기억나는데 정책 어젠다는 뭔 얘기했지? 그러면 얼른 생각이 안 나거든요? 지금 얘기하는 거하고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가 싹 이렇게 딱 아구가 맞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지는 않은데?
김용태>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좌우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말씀을 기억 남아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무슨 말씀이냐면 저희가 진보 정권 과거에 보수 정권이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들이 있을 겁니다.
이 과제들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방해했던 요소일 거고요. 진영 논리에 갇혀서 근데 어쨌든 이 과제가 무엇인지 빨리 찾아내셔서 이 좌우의 문제에 치우치지 않고 여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저는 좋은 평가 받으실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이재명 대표 얘기 하나 물어볼게요. 가장 눈에 띄는 게 “근택이는요?” 이거잖아요.
근택이는요? 우리 근택이는요? 이게 엄청난 화제인데 사실 부산대 전원 부산대에서 서울대 전원하면서 헬기 타고 간 문제 때문에 궁지에 몰렸는데 그래도 보면 민주당하고 국민의힘하고 이 지지율을 보면 거의 차이가 없어요. 이거 어떻게 이해하고 계세요?
김용태>
국민들 특히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은 민주당을 심판하고 586 운동권과의 어떤 구도 싸움에서 좀 이렇게 큰 반응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면 저는 이미 586 운동권에 대한 평가는 지난 대선에서 끝났다라고 생각해요. 이미 586 운동권이 잘 못했다라는 것을 윤석열 정권이 들어오면서 저는 국민들께서 평가해 주셨다고 보여지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계속 이제 여당이 어떤 사법 리스크 의혹이라든지 여러 가지 재판 과정 같은 것을 문제 삼아서 공격하지만 여기에 대한 지지율 반등 효과가 없는 것은 국민들도 이제 지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사법부의 판단을 좀 맡겨두시고 여당은 여당대로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이니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책과 또 우리 여당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지 그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라는 거죠.
우리가 계속 민주당을 심판하고 공격해 달라고 해봤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는 굉장히 큰 차이로 저희가 졌단 말이에요. 이게 사실 민심인 것 같아요.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이냐? 민심이 원하는 방향은 무엇이냐를 저는 저희 지도부가 좀 깨달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강상구>
민심은 민심인데 당심도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 병상에서 당무도 못 본다는 사람이 자기 측근 챙기는 그런 당무는 말이 당무가 아니지 제일 중요한 당무는 다 보고 있었던 거잖아요? 그런 일 하고 있는 문자가 공개됐는데도 어제 이낙연 대표 탈당을 놓고는 129명인가가 비판 성명을 냈고 그중에는 이른바 친낙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까지 포함이 됐어요. 이러면 아니 이 사람들도 거의 뇌가 없는 건가? 이게 지금 잘 돼가고 있어서 이낙연이 나쁜 놈이라는 건가?
류병수>
또 연판장 돌린 거죠. 연판장을 또 돌렸어요. 민주당은
김용태>
저는 측은지심이 좀 들어요. 그러니까 현역 민주당 정치인이 공천을 앞두고 권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구나. 이 구조가 좀 안타깝게 느껴지고요. 그러니까 과거에 국민들이 초선 의원이라고 하면 굉장히 개혁의 기치를 가지고 특히 민주당은 개혁적인 진보적인 정당이니까 뭔가 목소리도 더 내고 어젠다도 선점하고 이러한 그러한 모습들을 떠올리실 텐데 지금 사실상 민주당 초선 초선이 아니죠. 이 민주당 의원들이 연판장 돌려가지고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는 것을 비판하는 이 성명서는 글쎄요.
저는 권력에 줄 서서 공천 한 번 더 받아보려고 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고요.
사실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된 배경에 가장 큰 핵심은 사실 이재명 대표잖아요. 그러니까 도덕성 문제 지목하셨고 그다음에 팬덤 문제 지목하셨잖아요.
이 두 가지에 해당되는 것이 이제 이재명 대표이기 때문에 사실 그 원인 제공은 이재명 대표한테 있고 여기에 대한 반성이 먼저여야 되는데 사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성보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때린다는 것이 당내의 어떤 원심력을 좀 강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효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측은지심이 들었습니다.
류병수>
이원욱 의원이 그렇게 얘기했어요. 이재명 대표 우리 근택이는요. 그 발언을 두고 최순실 국정농단이랑 뭐가 다르냐? 난 이 말이 정말 저는 이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강상구>
문자 메시지로 그냥 윤리 감찰 지시해 놓고는 그 결론도 딱 내놓고
류병수>
딱 결론 내주고 이거 너무 심하지 않아요?
김용태>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일부러 문자를 공개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드러내고 그래서 의원들도 성명서 발표하게끔 하고 뭔가 이낙연 전 대표라든지 아니면 그런 분들 또 때리게 하고 이런 것들이 좀 의도적으로 한 것 아닌가 그런 상상이 돼요.
강상구>
까불면은 죽고 이쁜 짓 하면 이렇다.
류병수>
너희의 생살여탈권은 이재명 내가 쥐고 있다. 이거를 확실하게 보여준 거죠.
강상구>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나는 그 생각도 했는데요? 정성호 의원이 암만 생각해 봐도 이게 현근택은 진짜 아닌 거야. 그래서 이거를 슬쩍 보이게 찍힌 거지 현근택은 진짜 날려야 합니다.라고 차마 말은 못 하고.
김용태>
그럴 가능성도 있고요. 정치라는 것이 사실 메시지와 행동에 다 생각을 두고 하는 거기 때문에 아마 그러한 의도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리고 공관위원 하나한테 물어볼게요. 이제 공천 받아야 되잖아요? 자신 있습니까?
김용태>
제가 남아서 공천받는 것이 당의 다양성을 증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류병수>
공관위원장하고 공관위가 꾸려졌어요. 객관적인 평가, 주관적인 평가해 보세요.
김용태>
제가 이제 면접을 받아야 될 사람이 면접관을 평가한다라는 게 좀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류병수>
그럼 주관적으로 평가해요.
김용태>
저는 언론에서 이제 긍정 평가도 있고 부정 평가도 있지 않습니까? 일단 기대를 담아서 말씀드린다면 공관위원장이 정치권 인사가 아니시다 보니까 사실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이 위원장이 발표되고 나서 좀 술렁였어요. 아는 연결고리가 없다 보니까.
보통 공관위원장 발표하시면 정치권 인사들은 어떻게든 인맥 찾아서 이렇게 막 연결하려고 하는데 많은 정치인들이 좀 당황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대를 담는다면 공정하게 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어떤 세평이나 이런 것이 다 똑같은 시작부터 다 같은 거니까 아마 공관위원장께서 서류를 보시고 딱 그분의 인상을 보고 합리적인 평가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사실 법조인 출신에 대한 어떤 비판 여론도 있고 과연 윤심의 공천을 안 하고 잘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사실이에요.
류병수>
단도직입적으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공관 위원 선출을 두고 여러 신문에서 자꾸 이렇게 비판하는 기사들이 좀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저는 두 가지가 다 상존한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 객관적으로 상식적으로 본다면 사실 원칙적인 측면에서 어쨌든 이철규 의원께서도 출마를 하실 걸로 알고 있는데 공관위원에 들어갔다는 게 상식적으로 선수가 심판 역할을 하시는 거니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비판의 여론이 있을 수 있겠죠.
저도 그 부분에는 일정 부분 동의하고요. 반대로 이제 한동훈 위원장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거처럼 사무총장 하셨고 인재영입위원장 하셨고 어떤 쭉 스토리를 알고 계시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에 대해서 초보시고 하다 보니까 어떤 조언 측면에서는 필요하지 않을까에 대한 한동훈 위원장이 그 말씀에도 좀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두 가지가 다 어떤 여론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강상구>
신당 얘기 좀 해봅시다.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통합 내지 연대가 가능합니까?
김용태>
가치가 좀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총선이 다가와지면서 국민 여론이 통합이나 연대를 원할 거고 그 여론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강상구>
해봤자 별로 도움 안 될 것 같은데?
김용태>
그것이 이제 지역구로 가느냐, 비례대표로 가느냐인 것 같은데 저는 비례대표의 의석을 좀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라도 두 정당이 앞으로 창당하게 될 정당들이 연대하는 방향은 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상구>
그럴까요? 근데 보면은 탈당 양쪽 다 탈당하기 전에는 뭐랄까 이준석 신당 쪽에서 약간 이낙연 신당의 구애를 하고 이낙연 신당은 너네는 아니야라는 분위기였다면 양쪽 다 탈당은 지금은 좀 약간 분위기가 달라요. 오히려 이낙연 신당 쪽에서 좀 같이해보자 그러고 이준석 신당은 오히려 약간 튕기는 이 분위기의 변화는 어떤 맥락인 거예요?
류병수>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 여기 나와서도 그랬어요. 앞으로 저희들한테 더 구애가 더 커질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근데 어떤 어떻게 해석하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이제 연대를 앞두고 통합을 앞둔다면 협상을 해야 되잖아요?
양 정당의 협상 레버리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아마 전략일 수도 있겠고요.
결국에는 비례대표가 핵심일 것 같은데 비례대표 결정 권한을 어떻게 하느냐? 아마 이준석 전 대표도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거고 이낙연 전 대표가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 과정에서 어떤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두 정당이 좀 그런 전략을 쓰는 거 아닌가 생각도 돼요.
그러니까 서로가 이제 우리는 원치 않는데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야.
서로가 구애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결과론적으로 협상에 대한 그러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그런 방법 아닐까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류병수>
저기 이준석 전 대표가 김용태 최고가 탈당 같이 안 하고 당에 남은 거에 대해서 따로 전화를 한 거나 있어요?
김용태>
최근에는 연락드린 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락드려봐야 서로가 뭔가 오히려 이제 당이 달라지는 거니까.
류병수>
근데 국힘 의원들 접촉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혹시 그 얘기 들어본 적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김용태>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서로 이제 당 대표셨고 알고 지냈던 의원들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밥을 먹을 수도 있고 뭐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이 서로 이제 뭐 이렇게 언어라는 것이 현역 의원들을 만나가지고 잘해 봐라. 응원한다. 라고 하실 수 있는 거고 또 받아들이는 측면에서는 함께한다.라는 의미로 또 인식할 수 있는 거고요. 그 언어라는 것이 화자와 청자 간의 그 메시지에 괴리감이 있을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뭐 만나는 것까지 비판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근데 좀 안타까운 면은 있어요. 제가 최근에 좀 들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또 이준석 전 대표하고도 친분이 있고 한데 몇몇 의원들이 이러더라고요. 이준석 전 대표 전화 오면 겁이 난다. 그래서 전화를 못 받겠다. 그리고 밥을 못 먹겠다 왜 그러시냐? 그러니까 녹음해가지고 또 얘기하면 어떡하냐? 그래서 제가 그런 친구 아닙니다. 그러니까 내가 몇 번을 봐 가지고 그냥 만나서 얘기를 잘하고 싶어도 이런 말을 했다가 녹음했다가 이렇게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굉장히 머뭇거리는 걸 보면서 마음이 굉장히 아팠습니다.
김용태>
그러니까 그때 지난 대선 때 아마 좀 특수한 상황이 있었던 것 같고요.
모 대선주자가 이제 공개하면서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제 그게 공개됐었던 건데.
류병수>
원희룡 장관. 말씀하셔도 돼요. 다 아는데
김용태>
그게 공개됐었던 건데 아마 그때는 좀 특수한 상황이었던 거고요.
그리고 또 상대방 측에서 먼저 이렇게 어떤 사실관계를 논하면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고요. 또 앞으로는 이준석 전 대표가 그 뒤로는 통화록을 까고 녹취록을 까고 한 적은 없었잖아요.
정치인이 어떤 통화 내용을 이렇게 공개하는 것 자체가 사실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때는 좀 특수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류병수>
저는 이해를 해요. 이해를 하는데 안타깝다는 거예요.
강상구>
지금 댓글 보면은 좀 그냥 댓글을 읽어드리면 준석 신당 대변인이라는 비판 댓글이 좀 있어요. 이게 국민의힘 후보로 뛰어야 하는데 이런 시선이 아무렇게 아무래도 편치가 않을 텐데?
김용태>
아니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친했던 것도 사실이고 같이 지도부 생활을 했던 것도 사실인데 그것을 부정할 필요도 없고요. 이준석 전 대표를 제가 갑자기 나서서 비난할 필요도 없고 잘못한 지점이 있으면 비판을 해야 되는 거고 근데 그 지점에 대해서까지 그렇게 곡해하셔서 해석한다면 글쎄요. 저도 저 스스로 비판을 받을 부분이 있다면 받아야겠지만
강상구>
오해를 풀기 위한 좀 자기 해명 내지는 뭐 이런 멘트를 기대하고 드린 건데?
김용태>
아니 저는 늘 제 상식과 소신에 입각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렇습니다. 근데 저는 신당 얘기가 나오면 계속 언론이나 뭐 다른 분들이 또 부추일까 봐 제가 말을 좀 많이 아끼는 것도 사실이에요.
괜히 또 나와서 뭔가 각을 세우는 느낌도 들 수 있을 것 같고 근데 그런 것은 전혀 아니고요.
다만 최근에 이제 신당이 정강 정책들을 잘 발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정강 정책들이라고 생각되고 있고 과거에 이준석 대표랑 당 대표 시절에도 이 공영방송에 대한 문제는 여러 가지 논의를 했었고 그런 점에 있어서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보는데 다만 한 가지 제 개인적인 안타까운 아쉬운 점은 국민의힘 대표할 때 이런 개혁 어젠다를 추진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준석 전 대표를 뽑았을 때는 이런 개혁을 하라고 당 대표를 만들어줬었는데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에 이런 개혁들을 잘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좀 있죠.
강상구>
그렇겠네요. 이준석 대표도 좀 새겨드렸으면 좋겠고
김용태 의원은 지금 이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봬요.
끝나면서 공지 사항 한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강펀치는 TV조선 뉴스 채널 라이브로도 보실 수 있고요.
당연히 앞에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서 댓글 단 한 개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놓으시니까 다시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강펀치 전용 채널이 있습니다. 강펀치 전용 채널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지 사항이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오전 6시 50분에 TV조선에서 TV조선 유튜브에서 뉴스 채널에서 강스라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조간신문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드리는 시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댓글 창 당연히 열려 있고요. 그리고 댓글로 올라오는 질문에 가급적이면 꼼꼼하게 전부 다 대답해 드리려고 합니다. 단지 질문이 아니라 그냥 코멘트만 해주셔도 코멘트도 가급적 많이 읽어드리려고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전 6시 50분부터 시작하는 매일 아침에 할 겁니다.
강스라이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강펀치 오늘 이 시간 마치고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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