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친윤계 이철규 "韓 사퇴요구는 너무 나간 얘기"…김경율, 해명글 올렸다 삭제

  • 등록: 2024.01.23 오후 21:05

  • 수정: 2024.01.23 오후 21:58

[앵커]
서로 한걸음 물러서기도 했습니다. 친윤계 의원들은 기자회견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취소했고, 김경율 비대위원도 김건희 여사 관련 글을 올렸다 지웠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에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퇴 요구'설은 과장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너무 나간 이야기인데요. 마치 사퇴가 전제된 것처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 단계까지도 아니고요"

당초 한 위원장을 압박하려던 친윤계 의원들도 한 발 물러섰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실장이었던 이용 의원은,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취소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친윤계 일각에서 준비중이던 한 위원장에 대한 윤리위 제소 움직임도 중단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어젯밤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갈등 봉합'으로 이야기가 모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갈등의 중심에 있는 김경율 비대위원도 연이틀 몸을 낮췄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어젯밤 SNS에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게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글을 올렸다가, 오늘 오전 삭제했습니다.

다만, 자신에 대한 친윤계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갈등 봉합의 조치를 두고선 입장 차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