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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가 덕담에 세뱃돈까지…설 풍경 바꾸는 인공지능

등록 2024.02.10 19:26 / 수정 2024.02.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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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이 변하듯, 설을 보내는 문화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막히는 귀성길에 말동무를 해주는가 하면 새해 덕담과 세뱃돈도 주는 가상 AI 친척도 등장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할머니에게 문자로 안부를 전하는 손주, 떡국에 고구마찜, 약과까지 챙겨먹으라는 외할머니의 권유가 이어집니다.

손주 사랑이 느껴지는 외할머니는, 사실 한 IT 회사가 내놓은 AI 입니다.

정성스럽게 새해 인사를 드리면 세뱃돈도 건네줍니다.

김웅식 / 경기 광명시 광명동
"실제로 저희 할머니께서 손이 크셔서 항상 집에 갈 때마다 고봉밥을 주시곤 하는데요. 비슷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귀성길도 AI와 함께합니다.

"광안리로 안내해줘"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는 것은 기본, 차가 막힐 땐 각종 정보로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구도현 / 경기 하남시 미사동
"오늘의 운세 들어보면 '오늘 이런 날이구나' 생각하면서 가고 그러면서 운전의 지루함도 덜어지는 것 같습니다."

문자로 하던 설 인사도 이젠 AI 휴먼으로 대신 전합니다.

AI 휴먼
"즐거운 설날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설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시설도 AI에 물으면 답해줍니다.

'설날 문여는 약국' "(AI) 공휴일에 영업하는 약국이에요"

지난 설 연휴 기간 AI 사용량은 평소보다 37% 늘었는데, 올 설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성윤 / SKT 인프라엔지니어링팀
"AI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AI 기능이 다양화될 수록 사용량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들어온 AI가 설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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