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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조국에 "신당 창당 불가피성 이해"…조국 "불쏘시개 되겠다" 출마 시사

등록 2024.02.12 21:13 / 수정 2024.02.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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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창당을 사실상 지지했습니다. 이른바 '조국 신당'이 현실화하는 건데,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은 내일 부산에서 출마선언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에게 여전히 '조국의 강'은 깊어보이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전 법무장관이 국화를 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들어섭니다.

무릎을 꿇고 묘역을 어루만진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조국 / 前 법무장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습니다."

이후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신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민주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걸로 해석됩니다.

조 전 장관은 내일 부산에서 구체적인 출마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제3지대 4개 그룹이 뭉친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별도의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원욱 / 개혁신당 의원 (어제)
"꼼수를 다시 보여주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득표율이 설령 20~30%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개혁신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

이준석 공동 대표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
"대여섯 군데로 추려가지고 저희가 지금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우선 많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 확보가 안된다면 굳이 비례정당을 만들 이유도 없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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