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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의 바퀴가 빠지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바퀴가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승객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버스 안 뒷쪽에 커다란 타이어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산산조각 난 버스 앞 유리창에는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트레일러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바퀴는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오늘 버스 전용차로를 하잖아요. 버스가 1차로를 가고 있는데 그게 운전석으로 뚫고 들어온 거예요."
부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3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60대 화물트레일러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바퀴가 빠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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