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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희비 엇갈린 與 친윤들…권성동 단수공천·박성민은 경선으로

등록 2024.02.26 21:16 / 수정 2024.02.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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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원조 친윤'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은 강릉에 단수 공천된 반면, 박성민 의원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을에 지원했다가 논란이 됐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됐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윤에서 멀어졌다는 뜻의 이른바 '멀윤'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강원 강릉에 단수 공천됐습니다.

동일 지역구 3선에 탈당 이력으로 감점이 더해져 경선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공천이 확정된 겁니다.

공천 확정 직후 권 의원은 "초선의 초심과 중진의 추진력으로 강릉의 힘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최근까지 친윤계 핵심으로 불렸던 울산 중구의 박성민 의원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 때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친윤 그룹'을 형성했던 의원 4명 중 두 명은 불출마 또는 경선을 치르게 됐고 단수공천은 절반에 그쳤습니다.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 갑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기존 후보들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공관위에서 좀 더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용인 갑은 보수정당 후보가 최근 세번 연속 당선된 곳으로 경기권 내의 험지들과는 다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영등포 을에서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르게 됐고,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한 경북 경산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추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부총리와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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