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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윤희숙 지원사격 "성동이 든든"…野 "압류불가한 '생계비 계좌' 신설"

등록 2024.02.27 21:43 / 수정 2024.02.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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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으로 묻히고 있습니다만, 여야 모두, 정책과 공약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한강벨트 격전지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후위기 공약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출 금리를 낮추고, 최저생계비는 압류를 못 하게 하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최민식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총선 공약 배송'을 이어가는 한동훈 위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책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에 매달리는 대신 탄소 감축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재생에너지만으론 탄소 중립과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달성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균형적으로 확충할 겁니다."

한 위원장의 공약발표 행사엔 중성동갑에 단수공천을 받은 윤희숙 전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공약 발표 장소로 성동구를 택한 건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 표심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희숙 / 前 국민의힘 의원
"과거 굴뚝 시대의 정점이었던 지역이 지금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첨단 산업의 메카가…."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기 윤희숙 후보가 있어서 더 든든한 건 맞습니다."

민주당은 고금리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가산금리 산정 때 채무자에게 전가하던 법적 비용을 빼 금리를 낮추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금리 대응은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전 국민 생계비 계좌'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김남근 /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
"(현행법에서) 채무자의 생존을 위해서 최저 생계비만큼 압류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 제도가) 잘 작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든 국민이 생계비 계좌를 하나씩 지정해, 최저생계비 이하의 금액에 대해선 압류를 금지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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