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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공의 9937명 복귀 시한 D-1…정부, 집 찾아가 복귀명령

등록 2024.02.28 21:19 / 수정 2024.02.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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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직한 전공의 1만 명 중 얼마가 돌아올지가 관건입니다. 복귀 규모에 따라 정부와 의사단체간 힘의 균형이 어느 쪽으로 쏠릴지, 큰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현재까지 전공의 몇 명이 복귀했습니까?

[기자]
일부 병원의 경우 전공의 복귀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지만,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 정부는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다시 한번 전공의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내일까지 꼭 돌아오셔서 여러분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분들을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현재까지 전체의 80%인 9937명입니다.

이들 중 대다수인 8900여명은 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복귀 요청을 하는 건 처벌을 위한게 아니라 오히려 처벌받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공의 80%가 사직 의사를 나타냈지만, SNS엔 사직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계정도 등장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전공의들 설득에 총력을 다하고 있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전부터 전공의 단체 대표 등의 집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정부는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복귀명령을 내려왔습니다.

대면 접촉을 통해 설득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복귀시 관련 절차를 밟는데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업무개시명령은 9267명에게 내려졌고 이를 거부한 5900여명에겐 불이행확인서를 징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서울대병원에서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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