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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수공천' 이재명, 원희룡과 '명룡대전' 확정…野, 나경원 상대로 류삼영 공천

등록 2024.03.02 19:00 / 수정 2024.03.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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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잡음으로 조용한 날이 없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희룡 전 장관과 맞붙는 이른바 '명룡 대전'이 성사 됐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논란과는 별개로 이 대진표 확정의 정치적 함의는 큼니다. 여야의 두 대선 주자가 맞붙는 '빅 매치'라는 점 뿐 아니라 결과에 따라 총선이후 정국에 큰 파장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선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 동작을 지역은 류삼영 전 총경이 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먼저 신유만 기자가 민주당 공천 결과부터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이재명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을 만장일치로 단수공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만장일치로 했다는 건 이재명 대표와 조정식 총장의 경우는 워낙 점수가, 점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이 대표의 공천 확정으로 인천 계양을에선 국민의힘 원희룡 전 장관과 '명룡대전'이 성사됐고, 경기 시흥을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했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6선 고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현역 이수진 의원이 탈당한 서울 동작을 지역엔 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이 전략공천됐습니다.

류 전 총경은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게 됩니다.

선거구가 축소된 경기 안산을에선 비명계 김철민· 고영인 의원과 당대표 언론특보를 맡고 있는 김현 전 의원의 3자 경선이 결정됐지만 고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했고, 부천갑 지역도 김경협, 서영석, 유정주 세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릅니다.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친명 지도부의 현역 의원 전원이 본선 직행 티켓을 받으면서 형평성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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