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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영남 현역 3명 무더기 탈락, '5선' 김영선 컷오프…김용태 전략공천

등록 2024.03.02 19:04 / 수정 2024.03.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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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국민의힘 공천은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잡음이 덜 했는데 잘한다는 평가 보다는 '현역불패'란 비판이 나왔죠 오늘 발표한 공천 결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텃밭인 영남에서 현역의원 3명이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고, 5선 의원도 컷오프됐습니다.

여당 공천 내용은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시 경선을 치른 영남 지역 세 곳에서 초선 현역인 김희곤, 임병헌, 김병욱 의원이 무더기 탈락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여기는 다 현역들이 안 되셨네요."

대신 원외 도전자들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서지영 전 중앙당 총무국장과 대구 중구남구의 도태우 변호사는 각각 박근혜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을 지냈습니다.

경북 포항남·울릉의 이상휘 전 춘추관장은 이명박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를 거쳤습니다.

영남의 5선 중진 김영선 의원은 공천배제됐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해갑에 김영선 의원님을 제외하고 기존에 공천 신청했던 세 분, 3자 경선으로 결정..."

수도권에선 전현직 의원의 재배치가 한창입니다.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이 취소된 경기 고양정엔,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한 김용태 전 의원이 전략공천됐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선거구 조정으로 옆 지역구인 경기 평택병에, 비례대표 현역인 한무경 의원은 경기 평택갑에 단수공천됐습니다.

대통령실 수석급 출신인 임종득 전 안보실 2차장도 단수공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0곳의 공천을 결정했는데, 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후보자를 낼 계획입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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