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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상호 "소수가 밀실공천" 비례대표도 '사천' 논란…'김혜경 보좌' 권향엽 전략공천

등록 2024.03.04 21:04 / 수정 2024.03.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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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구에 이어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문제제기가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이 "밀실심사"라고 비판한 겁니다. 이와 함께 전남 여성 전략특구에 단수공천을 받은 후보 이력을 놓고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무슨 일인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당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지도부 해명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자신의 SNS에 비례 순번을 "투표 없이 전략공관위가 심사로 결정하는 건 밀실 방식"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지난 21대 총선 땐 당원과 중앙위원이 투표로 비례순번을 결정했는데 이번엔 전략공천위가 전적으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4년 전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었습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前 청와대 비서관을 전략공천한 것도 논란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해당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현역인 서동용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는데, 여기에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권 전 비서관을 공천한 겁니다.

권 전 비서관은 지난 총선때도 같은 지역 경선에 나서 서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민주당 후보들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여론조사) 1등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일부 최고위원도 반대 의견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팬카페에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현재는 삭제됐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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