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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공천 후보자 254명 결집해 '총선 승리' 결의…尹-韓 '2차 갈등' 계속

등록 2024.03.19 07:34 / 수정 2024.03.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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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총선 발대식을 열고 254개 지역구 공천을 받은 후보자와 함께 총선 필승을 결의합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격전지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불거진 대통령실과 여당 간 이종섭-황무성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첫소식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의 목표가 범죄 연대 세력인 야권의 국회진입을 막고 입법 독재를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단 명분을 잃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254개 지역구 후보자가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선대위 발대식이 열립니다.

이 자리엔 총괄선대위원장인 한 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이 모두 참석할 전망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후 서울 격전지인 동작과 서대문, 마포를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 대응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 잡음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사 즉시 귀국과 황 수석 자진사퇴를 요구한 한 위원장은, 이를 사실상 반박하는 대통령실 입장을 접한 뒤에도 "우리 입장은 그대로 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피했는데,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재연될 경우 20여일 앞둔 총선에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전략적 침묵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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