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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실검증' 선거 막판변수 부상…與 "野 김기표·문진석 부동산투기 의혹"

등록 2024.03.25 21:39 / 수정 2024.03.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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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갭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후보 공천을 취소한 뒤, 여야가 경쟁적으로 상대당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문재인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서 물러났던 한 후보를 포함해 몇몇 후보들에 대해 부동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먼저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반부패비서관에 임명됐던 경기 부천을의 민주당 김기표 후보는 54억 원을 대출해 상가 두 채를 산 '영끌 빚투' 논란으로 석달 만에 물러났습니다.

선관위에 등록된 김 후보의 재산내역엔 당시 문제가 됐던 상가 두 채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비대위원
"재산신고 내역을 보게 되면 (사퇴 원인인 갭투기가) 거의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거 갭투기입니까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는 답변해주십시오"

김 후보는 서민 인식과 괴리가 있는 대출 액수에 죄송하다면서도, 정상적 대출이라고 했습니다.

김기표 / 민주당 부천을 후보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보수 정당에서 굉장히 흑색선전을 했고 그래서 그 부분이 나중에 수사까지 다 받아서 다 혐의 없음 처분됐고"

충남 천안갑 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상가 4채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제기됐는데, 문 후보 측은 "정치하기 전 사놓은 상가로 투기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또 "용인갑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 재산이 5년 동안 50억 늘었는데 세급은 1800만원만 납부했다"며 어떻게 된 거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이 후보는 "보유 중인 미술품 가치 상승에 따른 재산 증가로, 세금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을 취소한 이영선 후보와 달리 다른 후보들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정치 공세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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