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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국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해 피의자 중 1명 국내서 검거

등록 2024.05.13 08:19 / 수정 2024.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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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피의자 한 명이 국내에서 검거됐습니다. 현지 살인 가담한 용의자는 모두 3명인데, 이 가운데 먼저 한국에 들어온 한 명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한솔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은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7시 49분 전북 정읍에서 검거돼 경남경찰청으로 압송됐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뒤 통에 넣어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피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1억 천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협박 전화를 받고 태국 주재 대사관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지난 2일 후아이쾅 지역의 한 클럽 앞에서 남성 2명에 이끌려 렌터카에 탔습니다.

피해자를 태운 용의자들은 파타야로 이동해 다른 트럭으로 갈아탔고, 피해자가 발견된 저수지 인근에 묵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다 지난 4일 밤 검은 물체를 싣고 저수지 근처에 1시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며, 1명은 이미 출국했고, 나머지 2명은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먼저 출국해 한국으로 들어온 한 명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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