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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사포 차량 몰고 저격용 소총 쏜 김정은…'10점 만점' 과녁 공개

등록 2024.05.13 21:41 / 수정 2024.05.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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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방사포 이동차량을 운전하고, 저격용 소총을 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백발백중인 과녁 사진도 내놓았는데, 우상화와 무기 판매 효과를 모두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한쪽 눈을 질끈 감고 조준경을 노려봅니다.

군수공장을 시찰하다 저격수용 소총을 들고 직접 사격에 나선 겁니다.

조선중앙TV
"새로 개발한 저격수보총에 커다란 관심을 표시하시면서…."

북한 매체들은 총알 다섯 발이 모두 10점 만점에 명중한 표적을 공개했는데, 북한 교과서엔 3살 때 총을 쏘고 운전을 시작한 김정은이 8살엔 비포장길을 질주하고, 9살 땐 백발백중했다는 우상화 내용도 실려있습니다.

김광인 / 북한전략센터장
"총을 쏘고 자동차 운전하고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보여준 그런 측면이죠"

김정은이 직접 운전대를 잡은 건 서울을 겨냥한 신형 240㎜ 방사포 이동 차량입니다.

최근 탱크를 직접 모는 모습을 공개한 데 이어, 러시아를 비롯한 무기 거래국들을 향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무기 생산 과정 등을 면밀하게 주시…"

이에 맞서 우리 군은 동해상에서 실시한 육해공 합동 실사격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 10여척과 육군 공격헬기, KF-16 전투기까지 참가했는데, 국내기술로 개발한 세 가지 유도탄 '해궁'과 '해룡', '해성-I' 모두 목표에 명중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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