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강행' 의지 밝혔지만…영장 심사로 24일 공연 사실상 불가능

등록 2024.05.22 21:22 / 수정 2024.05.27 10:3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구속 기로에 선 상황에서도 김호중 씨는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공연은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을 끝내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일부에선 김 씨를 연예계에서 영구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김호중 씨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들의 합동공연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슈퍼클래식콘서트입니다.

김호중 씨가 공연할 예정인 이곳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선 리허설이 진행 중인데요.

음주 사태를 의식한 듯 보안요원들이 주변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리허설엔 참여하지 않았지만, 공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소속사는 "내일과 모레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홍보 대행사
"제작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고, 어쨌든 공연에 대한 약속은 이행한다 그게 입장이에요."

김씨가 출연하는 이틀간의 티켓 매출은 40억원대로 추산됩니다.

음주사태로 예매취소가 이어졌지만, 팬들이 대거 구매에 나서면서 빈자리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모레로 잡으면서 금요일 무대에 오르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KBS 시청자 청원게시판엔 "김씨를 영구퇴출하라"는 취지의 청원이 17개 올라왔고, 2000명 넘게 동의한 청원도 있습니다.

KBS는 1000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는 공식 답변을 해야 합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