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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당선인들 "해병대원 특검 의결해야" 서명…與, 찬성 5명으로 늘어

  • 등록: 2024.05.27 21:22

  • 수정: 2024.05.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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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있을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펼쳐지는 여야 신경전도 날카롭습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공수처가 자료확보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전원이 항의서한에 서명했습니다. 반면, 이탈표를 막기 위해 개별접촉에까지 나섰던 국민의힘에선 오늘 추가 이탈자가 등장하면서 당내 '찬성표'가 5표로 늘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국회 본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합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통신사실확인자료 보관 기간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가장 중요한 증거라고 할 수 있고 수사에 실질적인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통신사실확인자료 확보가 시급합니다."

민주당은 내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검법은 양심의 문제입니다. 더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행동하시길 촉구합니다."

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이탈표 10표를 확보했다"며 "깜짝 통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비례 김근태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추가로 밝히면서 '이탈표'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불출석 의원이 많을 경우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도 줄어드는 만큼, 국민의힘 지도부는 본회의 참석 독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외투쟁으로 끌고 가 정치 사건으로 변질시키는 것은 고인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할지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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