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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토 "북-러 군사밀착 강력규탄"…'워싱턴 선언' 채택

등록 2024.07.11 21:02 / 수정 2024.07.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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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으로 점점 가까워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가 미국에서 가진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교류가 세계에 큰 위협이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북러 관계 밀착이 역설적으로 서방진영의 결속을 가져온 셈인데, 서방 동맹국들은 중국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조력자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4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먼저 나토의 워싱턴 선언 내용을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워싱턴 선언에서,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와 협력국들을 정조준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러시아는 무기, 군수품, 차량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중국, 북한, 이란의 도움을 받아서 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수출하는 것을 강력 규탄하고, 북러 관계 심화를 우려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과 협력 강화도 명시했습니다.

북한과 이란의 직접적인 대러 군사 지원을 지적한 데 이어, 중국도 처음으로 직접 비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결정적인 조력자입니다."

우크라이나에는 60조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미국산 F-16 전투기 전달에도 착수했습니다.

38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은 북러 간 협력, 나토와 인도태평양 협력을 별도 단락으로 할애했습니다.

중국은 성명이 거짓 선동으로 가득차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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